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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활동중단하는 정범구씨가 읽은 세상]
KBS2 '정범구의 세상 읽기' 를 통해 TV 토크 쇼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을 듣는 시사평론가 정범구 (45) 씨. 정씨는 노변정담.신변잡담 수준에 그쳤던 토크 쇼에 정치.경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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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·15사면 이모저모…960억 낸 '카지노 대부'도 햇빛
노동자 시인으로 유명한 朴노해 (40) 씨 부인 김진주 (金眞珠.43) 씨는 정부의 준법서약서 제출 요구와 관련, "남편이 준법서약서를 제출한 것이 운동권에 대한 이념적 회의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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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8·15 사면 전망]
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이 1일 올해 광복절에 과감한 사면을 하도록 법무부장관에게 지시함에 따라 그동안 국내외 인권단체의 비난 표적이 됐던 공안사범을 포함한 대규모 사면이 이뤄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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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DITOR'S LETTER]이상한 기후
날씨가 수상합니다. 한동안 가뭄이더니 엄청난 폭염으로, 다시 물폭탄으로 이어집니다. 노동운동을 넘어 생명사상에 천착하고 있는 박노해 시인이 걱정을 담아 ‘이상한 기후’라는 시를 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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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운 없는 시의 감동 〈황토〉
지금은 생각만 해도 우습지만 70년대 후반 조해일의 〈겨울여자〉라는 소설을 읽어도 이른바 '진보적인 고등학생'쯤으로 치부되던 때가 있었다(순전히 입시에 죽자사자 매달리지 않는 것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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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도시 시민운동 명사들도 나섰다
지난 15일 저녁 일산신도시와 인접한 풍동 애니골에 있는 화사랑 카페.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명사 30여명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시인 박노해, 박이문 전 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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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태일 문학상 탄 떡볶이 아줌마
▶전태일문학상 받은 노점상 송영애씨 "배운 것도 없고…그래서 내가 하는 그 한도 내에서 글을 써요. 제 글이 어렵지 않아서 좋다고들 하는데, 저는 아는 게 그거라서…. 머리로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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詩人 박노해 "反戰 위해 이라크로"
나눔문화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박노해(46) 시인이 지난 19일, 이라크 전쟁 현장에 가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.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다.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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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노해씨 요르단서 詩 보내와
평화활동을 위해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바그다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박노해 시인이 현장의 느낌을 담은 시를 한 편 보내왔다. 연일 폭격이 이어지고 있는 바그다드에도 봄은 오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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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단식
없어서 못 먹던 시절에 쌀밥 한 그릇은 행복이었다. 직업을 밥줄이라 하고 '밥술을 놓다'가 '죽다'의 곁말인 걸 보면 밥은 목숨이자 생명이라 할 수 있다. 배부르게 먹여 주겠다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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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文귀국 6시간 전 온 조국 문자 “모든 비판 감내, 할 일 하겠다”
━ [강민석 논설위원이 간다] 정국 화두로 떠오른 조국수석 거취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저녁,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인책론을 SNS에 공론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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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필 창법 만든 건 40년 전 TBC서 들은 ‘한오백년’
━ [박정호의 사람풍경] 데뷔 50년 맞은 ‘가왕’ 조용필 조용필이 50주년 무대에 사용할 기타를 바라보고 있다. 기타 넥(neck) 부분에 한자 ‘도울 필(弼)’자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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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들레의 홀씨처럼 사랑을 퍼뜨리려 … 노숙인에 무료 급식
━ 인천 ‘민들레국수집’ 서영남 대표 민들레 국수집 서영남 대표가 식재료가 든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3일 오전 10시 인천 화도동 민들레 국수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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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행한 이진성 헌재소장 “헌법은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것”
“헌법은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.” 이진성(62ㆍ사법연수원 10기) 헌법재판소장은 “민주주의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피를 많이 흘렸냐”며 이같이 말했다.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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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사기 사반세기 … 유홍준을 답사하다
『나의 문화유산답사기』가 돌아왔다. 이번에는 서울편이다.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“사랑과 자랑으로 서울편을 썼다”고 말했다. 답사기 9권의 주인공 격인 창덕궁에서. 권혁재 사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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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장으로 읽는 책] 박노해 『걷는 독서』
걷는 독서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어둠이 깊어서가 아니다. 너무 현란한 빛에 눈이 멀어서이다. 박노해 『걷는 독서』 발을 다쳐 한동안 걷지 못했다. 걸음이 멈추니 몸이 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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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언주 역공 " 5·18에 접대부 불러 술판, 그 중 한명이 우상호"
이언주 예비후보. 오종택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'철새'라고 비판한 가운데 이 후보가 21년 전 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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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北대안사회 아냐, 강철서신도 동의못해"…주사파 비판한 조국
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━ 주사파 비판한 조국, 그래서 사노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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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,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” 탁현민이 페이스북에 올린 시
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. [연합뉴스]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27일 페이스북에 박노해 시인의 시를 올렸다. 탁 위원이 공유한 ‘살아서 돌아온 자’라는 제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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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] 1월 29일~2월 25일 전시 12선
45억2000만원. 지난 2007년 국내 미술품 최고가 경매기록을 세운 고(故) 박수근 화백의 ‘빨래터’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이 작품은 한때 위작 논란으로 미술계 관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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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시인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
시의 힘 서경식 지음, 서은혜 옮김 현암사, 296쪽, 1만4000원 재일조선인 2세 서경식(64·도쿄게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)씨는 한국 출판계에서 힘 있는 저술가로 꼽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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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사노맹’ 사건 복역 백태웅 교수, 유엔 인권이사회 위원 됐다
백태웅(53·사진)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가 유엔 인권이사회 ‘강제실종 실무그룹’ 위원이 됐다. 외교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3일(현지시간) 백 교수를 각종 강제·비자발적 실종 문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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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05.29 문화 가이드
[책] 독공 저자: 배일동 출판사: 세종서적가격: 2만원소리꾼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깊은 산속에서 홀로 공부하는 것을 ‘독공(獨功)’이라고 한다. 26년 경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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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혁명가였던 시인, 그의 시선이 머문 세상의 방
내 작은 방 박노해 지음 느린걸음 책에 실린 시인 박노해의 흑백 사진들은 차라리 무뚝뚝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. 수다스럽게 정보를 늘어놓지 않는다. 따라서 감흥도 덜하다.